2014.03.10 14:10
유회(有懷) - 甲午九月 1714.9
감회가 있어서
해가 서쪽 산에 내려앉으니 / 白日下西山
초승달이 동쪽 봉우리에서 솟아오르네 / 微月上東嶺
드넓은 하늘엔 꽃구름 외로이 떠있고 / 天空彩雲孤
나뭇잎 진 가을 산은 말끔하여라 / 木落秋山淨
고독한 처지는 그윽한 정감에 근심하고 / 塊處悄幽襟
쌀쌀한 밤엔 당황하고 놀라게 되네 / 凉宵抱虛警
돌아보니 마음에 두고 있던 친한 벗과 / 眷言心所親
좋은 시절 어울리지 못하였구나 / 不與佳期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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