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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산선생문집(息山先生文集) - 이만부

조회 수 9013 추천 수 0 2014.03.08 10:58:11

息山先生文集卷之五


答李澄叔


因京便。承遠書。此數年來阻闊如隔世異界中所得也。兄記弟之尙在世間。弟亦幸悉兄閒居諸節。何意 竆愁中有此好事也。秋間。忽有叩荊者。顔熟而不覺。徐詰之。乃原州李汝範也。蒼顔相對。叙舊遊如昨日事。仍詢兄事。汝範言其衰相頗多。神用亦减云。聽之。不覺喟然而歎也。意謂以兄稟得之厚。涵養之久。何至如此。如我者蒲柳先枯。無足道也。今以來書。圭復參證。非但敎以所業不如前。辭旨間。多有廓落不偶之意。無少及此邊一事。無乃深造自得之蘊。不足爲愚弟發耶。夫子吾不復夢見周公註。兄可記得。行道存道。實有所不同。此正吾輩今日所可勉處。兄以爲如何。弟喪病餘生。外爍內消。苟保性命。然平生畏謹 之體。自以爲不盡渝。而補益開發之工。以憂患。作輟無常。其於初心。豈無愧懼者乎。無相埴之患。老而益甚。而後生輩又無可望長遠者。吾道孤竆。未有若此時也。每念恭齋奄忽。兄有異姓天倫之痛矣。恨其先從才藝上發軔。天又不假之年。未充其器量耳。

...

후생들 또한 원대한 가망성이 있는 사람이 없으니 '우리 도(吾道)'의 외롭고 공궁함이 이와 같은 때가 없었다. 매번 공재의 갑작스런 죽음을 생각하면 형(이서)은 남이면서도 친형제같은 슬픔을 가졌다. 먼저 재예(才藝)를 좇아 시작하였으나 하늘이 또한 수명을 주지 않아 그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


息山先生文集卷之十八

題跋

書李澄叔東遊篇後


二十有七年秋。余自嶺南入都。訪尹恭齋于鐘峴第。恭齋指座隅山水圖曰。願聞評之。夫恭齋深通繪事。待余而徵。何也。葢崒嵂者峰。巃嵸者巖。蔥芊樛鬱者奇草與異木。中有白道橫截。如噴玉渢渢然疑聞其響。則懸瀑激湍之會也。又如濆湧蕩潏漭漾汪濊。若不可涯。高岸長洲崛寂歷。紫氣轇軋。變態無竆者爲巨浸爲海上諸勝也。曰。其埶壯。其致遠。意放而欲高。力能形容而務盡。非足躡目歷以深得其情。殆不及也。雖然。筆不調墨。墨不調素。手不能從心。似非素攻者歟。恭齋抵掌曰。此非他人爲之。只出淸浦之手。 淸浦者。吾友李澄叔是已。曾謂澄叔有此伎倆乎。曰。非也。李子前年觀金剛。轉遊東海歸。有眷眷者存。强爲糢之。豈曰伎焉。其後。得澄叔所爲東遊篇者讀之。無慮數千百言。包羅張大。抑揚反覆。言質而旨大。辭野而氣放。鬼設神施。塤唱篪和。尤不覺茫然而自失。夫余與澄叔。論天下事多矣。性情陰陽鬼神之理。修己治人之方。古今治亂得失之跡。出處之義。醫藥卜筮天文地誌之說。無不與之講究。略相上下。自余索居重之以憂愁疾病。孤陋鈍滯。無以見朋友者。惟澄叔慨然擔當之意愈厲。勇往直前之氣不挫。又能脫 塵臼。超物表。跌宕水石。傲倪宇宙。若是其深造。而自得。豈不美哉。然以澄叔之博。而徵余一言以發其後。余卽不知所以爲言。惟大傳曰。君子進德修業。忠信所以進德。修辭立其誠。所以居業也。明道先生釋之曰。能修省言辭。便是要立誠。乃是體當敬以直內義以方外之實事。無已則誦二訓以復焉。庶幾有補於竿頭進步之地云爾。


息山先生文集卷之二十


尹恭齋畫評

畫始於軒轅氏。作文章著貴賤。唐虞之十有二章。周 家之九繪一也。武丁象形求說。畫人之始也。劉奉先畫赤縣滄洲。畫山水之始也。倪氏畫梅。畢宏畫松。夏少正畫竹。畫草木之始也。至於鳥獸昆蟲神恠物形。衡山之九鼎備矣。是故。後之精於藝者。鮮能兼之。以我東言之。石陽公子之於竹。魚氏之於梅。金司圃之於牛馬。李氏之於山水。偏勝獨至而已。今恭齋。畫人則娟醜老少。毛吹精流。畫山水。則巒壑巖湍。浦漵橋閣。宛然咫尺而千里。梅之樛瘦。松之偃挺。竹之踈爽。禽獸草木之不齊。鬼神恠物。風雲煙雨。慌惚虛無變化。無不弄諸毫端。非才之長得之深取之廣。能如是 乎。可謂博而又精乎。今世貿貿。自道學下至曲藝。皆不及古。以今人而能超然追古者。獨於恭齋畫見之。故爲之備論焉。

.....

붓끝으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 없으니 재주가 뛰어나고 얻음이 깊으며 취한 것이 넓지 않다면 어떻게 이처럼 될 수 있겠는가. 넓고도 정밀하다고 할 수 있겠다. 오늘날에는 눈들이 어두워 도학에서부터 곡예에 이르기까지 모두 옛날에 미치지 못한다. 오늘의 사람으로 초연하게 옛것을 따르는 것은 오로지 공재의 그림에 나타날 뿐이다. 그러한 까닭에 의견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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